{#item}

애거서 크리스트의 추리소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배경이 되기도 했고, 여러 대중매체에서 등장할 정도로 대중 속에서도 제법 알려진 호화열차, CIWL 오리엔트 급행 열차의 식당차와 라운지 바 객차를 구현한 제품 입니다.

오리엔트 급행도 시대에 따라 NIOE, VSOE 등, 구체적인 사양이 각기 다르지만, 이번에 내준건 어느 시대에 운행했던 차량을 구현한 것인지는 명확하지는 않으나, 럭셔리 라운지 바 객차와 열차 내 레스토랑 Etoile du Nord 식당차를 훌륭하게 재현하였으며, 철도 모형을 초월하여 마치 앤틱 예술품을 보는듯한 비주얼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대 초호화 열차였던 만큼, 네이비와 아이보리 컬러로 된 차체와 고급스러운 느낌이 인상적으로 실내의 테이블과 테이블 램프, 격벽 등이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으며, 은은한 호박색의 실내등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현 시대의 기관차가 끌어도 좋지만, 아무래도 오리엔트 하면, 프랑스의 EST 13형 이라던가, 오스트리아의 Gölsdorf 380형 등, 증기기관차와 함께 조성했을 때, 훨씬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붕에 터치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지붕 끝을 가볍게 스다듬는 것 만으로 실내등의 on, off 및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별도의 DCC 없이도 조명제어가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원래 2단 컨테이너 화차를 구매할 예정이었지만, 매장에 전시된 오리엔트 객차를 보고 마음이 바뀔 정도였습니다.

프랑스 기차를 주로 수집하는데, 마침 프랑스 열차이기도 하고, 고급스러운 외관과 마감, 적절한 디테일에, 실내등이 기본 내장 되어있고 터치 센서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굉장히 합리적이고 가성비 좋은 구성이라,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나 고전 철도차량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